스카이에듀, 6월 대수능 모의평가 언어/수리/외국어 영역 분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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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 언어영역
금일(2일) 시행된 6월 모의평가의 언어영역은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됐다. 특히, EBS 교재의 수능 연계율은 비문학 보다 문학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수험생들이 느끼는 체감 연계율 역시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에듀 유정민 언어영역 강사는 “전년 시험 대비 비슷하거나 다소 쉬운 난이도라 생각되며, 평소 EBS 교재 위주로 개념을 충실히 학습한 수험생이라면 이번 모의평가는 쉽게 풀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영역별 출제경향

- 문학 : 대부분 EBS 교재 수록작품이 출제됐으며, 문제 유형 또한 기존의 출제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시가복합 문제의 23, 24번 문제가 다소 변별력을 요하는 형태로 출제된 것으로 보이며, 고전문학 ‘심청전’(40~43번)이 다소 까다로운 작품으로 여겨질 수 있다. 작품은 익숙하지만 발췌 지문 부분이 다소 낯선 부분이기 때문이다.

- 비문학 : 기술제재의 ‘진공관’(29~32번) 지문과 과학제제의 ‘근섬유’(47~50번) 지문이 변별력을 요하는 다소 까다로운 문제로 보인다. 나머지는 전반적으로 쉽게 독해 가능한 지문이었으며 문제의 특이 유형도 없었다.

- 쓰기/어휘/어법 : 쓰기 파트는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됐으며, 11번 문제 정도를 눈 여겨 볼 만 한다. 11번의 <보기>에 제시된 지문은 EBS 비문학 교재에서 다룬 지문인 것이 특징이다.

스카이에듀 유정민 언어영역 강사는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대부분의 문제를 쉽게 풀이할 수 있었을 것이며, 중하위권 수험생들도 변별력을 요하는 몇 문제를 제외한 나머지는 쉽다고 느낄만한 출제였다”고 분석했다.

※ 도움말 : 스카이에듀 언어영역 강사 유정민

[2교시] 수리영역
금일(2일) 시행된 6월 모의평가의 수리영역은 작년 수능에 비해서 쉽게 출제됐다. 지난 3월 평가에 비해서도 다소 쉽고 작년 6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 스카이에듀 곽기호 수리영역 강사는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는 크게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새롭거나 특이한 유형의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수리 ‘가형’ 분석
전 범위가 출제된 수학Ⅰ, 수 Ⅱ는 10문제가 나왔으며, 기하와 벡터, 적분과 통계는 전범위가 아닌 관계로 9문제가 출제됐다. 새로운 유형은 보이지 않았으며, 그동안 빈번하게 등장했던 유형들의 문제가 다수였다. 이과의 특성상 방대한 양의 교과서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기출문제를 열심히 공부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됐다. 21번과 27번, 28번, 29번의 난이도가 높았다.

+ 수리 ‘나형’ 분석
수험생에게 까다로운 미적분과 통계 기본은 쉽게 출제됐다. 수학Ⅰ에서 20문제가 출제됐으며, 미적분과 통계기본에서 10문제가 출제됐다. 행렬단원과 수열단원에서 11문제가 출제된 점이 특이한 점이다. 스카이에듀 곽기호 수리영역 강사는 “교과서 개념을 충분하게 이해하고 기출문제를 철저하게 분석했던 수험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문제들이었으며, 14번과 30번의 난이도 높았다”고 분석했다.

※ 도움말 : 스카이에듀 수리영역 강사 곽기호

[3교시] 외국어영역
금일(2일) 시행된 6월 모의평가의 외국어영역은 EBS에서 많은 문제가 출제되면서 지문이 익숙하게 느껴진 학생들이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문이 익숙하다고 해서 긴장을 푼 수험생들에게는 오히려 오답에 빠지기 쉬운 문제들이 상당수 보였던 까다로운 평가였다. 전년도 모의평가 대비 난이도는 다소 떨어졌지만 새로운 문제 형태가 29번에서 나왔으며, 빈칸추론의 문제 가운데 빈칸이 두 개가 있는 유형이 새롭게 출제됐다. 지문의 길이와 호흡은 짧아졌지만 체감 난이도는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에듀 윤정호 외국어영역 강사는 “강력한 어휘력을 가지고 첫 문장을 꼼꼼하게 잘 읽어 정확하게 추론하는 연습과 다양한 유형, 다양한 주제 등으로 자주 문제를 풀어보는 연습이 충분히 되어있는 수험생들에게는 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강사는 또한 “EBS연계 출제로 익숙한 지문이 출제됐지만, 기본적 어휘 내공이 부족하고 추론을 평소 연습하지 않았던 학생들에게는 익숙한 지문이라고 하더라도 선택지의 오답도가 높은 문제가 다소 있었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수준의 평가”라고 분석했다.

※ 도움말 : 스카이에듀 외국어영역 강사 윤정호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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