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재 선생 생가지 새 단장…유물전시관 개축·쉼터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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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일제 강점기 때 정치가이며 사회운동가였던 월남(月南) 이상재(1850~1927) 선생의 생가지가 정비돼 1일부터 새롭게 선보였다. 이상재 선생의 생가지는 충남 서천군 한산면 종지리(9740㎡)에 있다.

 이상재 선생 생가지 정비사업은 서천군이 2007년부터 총 30억3000만 원을 들여 추진했다. 생가 건물 5채와 유물전시관 전시시설을 개축하고 주변에 쉼터 등 편의시설 4채를 조성했다.

 또 조경과 포장공사로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내부 전시시설 공간도 리모델링했다.

자동차 50여 대를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만들었다.

 이윤구 이상재선생 기념사업회장은 “생가지 정비사업을 계기로 이곳에 전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몰려와 월남 선생의 조국독립과 나라사랑을 위해 헌신한 고귀한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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