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귀가 잘 들리지 않는 한 학생이 병원을 찾았다
“의사 선생님, 제 귀에 이상이 있나 봐요.”
“왜죠?”
“잘 안 들려요”
“어느 정도나 심각하죠?”
“요즘 들어서는 제 방귀소리조차 잘 들리지 않거든요.”
잠시 후 의사는 처방전을 주며 말했다
“그러면 식후에 이 알약을 꼭 세 알씩만 복용하십시오. 금방 효과가 날 겁니다.”
“그럼 이게 귀가 밝아지는 약인가요?”
그러자 의사는 큰 소리로 말했다
“아닙니다. 방귀소리를 크게 하는 약입니다.”
제공=임붕영
(한국유머경영학회 회장, 신안산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