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6세 앳킨슨, 7대륙 최고봉 최연소 등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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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16세 소년이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8848m) 등정에 성공해 세계 7대륙 최고봉을 모두 오른 최연소 산악인이 됐다. BBC 등 영국 언론은 “서비튼 출신의 조지 앳킨슨(George Atkinson·사진)이 26일(현지시간)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음을 영국산악협회가 공식 인정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앳킨슨이 속한 영국의 하이킹 그룹 어드벤처 피크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앳킨슨은 자신의 17번째 생일을 3일 앞두고 셰르파를 포함한 17명의 산악인과 함께 쾌거를 이뤘다”며 “이로써 그는 17세에 세계 7대륙 최고봉을 등정한 미국 산악인 조니 콜린슨의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앳킨슨은 11세이던 2005년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895m)를 오르며 7대륙 최고봉 등정 도전에 나섰다.

남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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