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꺾고 지역 준결승 진출

중앙일보

입력

한국이 2000년도 데이비스컵테니스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예선 1그룹 1회전에서 일본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6일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제3단식에서 이형택(삼성증권)이 강력한 서비스에 이은 적극적인 네트 플레이와 안정적인 스트로크로 일본의 모토무라 고이치를 3-0으로 제압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로써 제1단식과 복식을 따낸 한국은 제 3단식 승리로 단식 4경기와 복식 1경기를 치르는 1회전에서 3경기를 먼저 따내 남은 제 5단식 승패에 관계없이 1회전을 통과, 인도와 레바논 경기 승자와 지역 예선 1그룹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4일 이형택이 제1단식에서 이시이 야오카에 3-2로 역전승했고 같은날 제2단식에서 윤용일(삼성증권)이 모토무라에게 2-3으로 패했으나 5일 복식에서 이-윤조가 이와부치 사토시-시마다 토마스조를 3-1로 이겼다.

◇전적
△4일(제1, 2단식)
이형택 3(4-6 4-6 6-2 6-1 10-8)2 이시이 야오카
모토무라 고이치 3(6-3 4-6 6-4 2-6 6-3)2 윤용일

△5일(복식)
이형택-윤용일 3(7-6 6-4 3-6 6-2)1 이와부치-사토시-시마다 토마스

△6일(제3단식)
이형택 3(7-5 6-4 7-5)0 모토무라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