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B] 워싱턴 위저즈의 새로운 감독 확정.

중앙일보

입력

워싱턴 블리츠에서 가드로 뛴 바 있는 대럴 워커가 오늘 워싱턴 위저즈의 임시 감독으로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마이클 조던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보조 감독 라드 히긴스씨를 임명할 생각이었으나 이는 워리어스측이 보상을 요구함에 따라 무산되었다고 한다.

허드씨를 대신할 것으로 보이는 워커(38)는 아마 빠르면 오늘 오후쯤 정식으로 팀에 합류할 것이다. 워커는 1996년 4월 토론토 랩터스의 감독으로 임명되어 98년 2월까지 41승 90패로 팀을 이끌었으며 지난 시즌엔 CBA의 락포드 라이트닝의 감독으로 있었다.

만약 그가 지금 침체중인 위저즈(14-30)의 성적을 조금이라도 개선시킬 여지를 보인다면 그는 정식 감독으로 임명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그가 이에 실패한다면 워커는 프론트 오피스에서 또다른 직업을 맡을 수 있을 것이다.

워커는 NBA에서 10년동안 선수 생활을 했다. 그는 1987년부터 91년까지 블리츠에서 뛰었다. 그는 근면한 자세로 당시 블리츠 감독이었던 웨스 언셀드 감독으로 부터 많은 신임을 얻은 바 있다.또한 시카고 불스가 우승을 거머쥐었던 92-93 시즌 후반기에 그는 불스의 벤치 멤버로 뛰기도 했다.

그와 마이클 조던은 오는 2월 24일 트레이드 마감일에 앞서 팀 전력을 상승시킬 수 있는 트레이드에 대해 생각할 것이다. 비록 라드 스트릭랜드는 조던 합류 이후 "위저즈에 남고 싶다."라 말하고 있지만 위저즈측에선 트레이드 시킬 가능성이 크다. 위저즈는 또한 아이크 오스틴을 놓고서 여러 팀과 협상중이라 한다.

백업 센터인 그는 시즌 초반 큰 기대를 갖고 주전 센터로 뛰었지만 12월 16일 이후 자히디 화이트에게 밀려 한번도 주전으로 뛰지 못했다.

현재 트레이드 협상중인 팀은 LA 레이커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밀워키 벅스, 시애틀 수퍼 소닉스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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