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로에 인터넷 공동체 구성하려는 업체 출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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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분야의 벤처기업이 밀집해 있는 서울 테헤란로 일대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업체가 1일 공식 출범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테크노밸리㈜(대표 이강우)는 한국소프트창업자문㈜, ㈜커뮤네트웍, 중앙일보, 평화은행, SBS인터넷 등 참여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와 기술력을 제공받아 한국형 실리콘밸리 환경을 조성하고 가상공간과 현실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인터넷 커뮤니티를 형성, 지역 벤처문화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크노밸리는 앞으로 지역 온라인 비즈니스를 위한 포탈서비스, 온라인 상거래서비스, 지역뉴스서비스, 온라인 만남의 장, 지역통화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 지역의 벤처기업인들끼리 사용하는 신용카드, 멤버십카드, 할인카드, 결제카드, 통합마일리지카드 등을 발행, 역내 비즈니스 회원간에 자유롭게 유통되도록 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조성하고 비즈니스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테크노밸리는 이같은 사업을 통해 개인회원 50만명, 기업회원 1만명을 유치, 매년 500%의 성장률로 3년후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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