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무상급식 투표 서명 41만 명 채울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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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전면 무상급식에 반대하는 주민투표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복지포퓰리즘 추방국민운동본부’ 김춘규 총괄상임본부장은 22일 “서명자 수가 24일께 주민투표를 청구할 수 있는 41만8000명(서울시 유권자의 5%)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지난 17일까지 주민투표 서명자 수가 35만 명에 달했다”며 “이런 추세라면 24일께 주민투표 청구요건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운동본부 측은 주민투표 서명요건을 갖추는 대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 무효 서명이 나올 수 있어 이달 말까지 60만 명 이상의 서명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운동본부는 이달 말까지 서명을 받은 뒤 다음 달 3일께 서울시에 주민투표 청구안을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전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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