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블레이져스 홈 8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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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재즈 @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블레이저스가 재즈를 85대75로 누르고 LA레이커스에 1경기차로 바싹 추격했다. 블레이저스는 '노-트레이드 보증'을 받은 저메인 오닐이 14점을 넣으며 팀 내 최다득점자로 기록되는등 맹활약을 펼쳤고 그렉 앤소니가 4쿼터 중요한 순간 3점슛을 성공시켜줘 홈경기 연승(8승)을 어어갔다.

블레이저스는 시즌 32승10패를 기록, 현재 페이스대로라면 올스타게임 전까지 레이커스를 2위로 밀어낼 가능성도 높아졌다. 재즈는 칼 말론이 올시즌 가장 적은 12득점에 그치고 주전 선수 대부분이 피곤한 상태에서 제대로 된 공격을 펼쳐 보이지 못했다.

재즈는 26일 밴쿠버 그리즐리스에 의외의 패배를 당한 것에 대한 충격이 커 보였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 샌앤토니오 스퍼스

스퍼스가 울브스의 원정 연승 행진을 멈추게 했다. 전년도 챔피언인 스퍼스는 팀 던컨이 20득점, 데이빗 로빈슨이 19득점을 기록하고 울브스의 공격을 원천 봉쇄해 92대80으로 완승했다. 던컨과 로빈슨은 각각 14,12리바운드를 보탰다. 울브스의 케빈 가넷은 26득점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주전 4명이 20점을 기록하는 부진을 보여 6연승에 실패했다.

LA클리퍼스 @ 댈러스 매브릭스

LA클리퍼스가 10연패로 추락했다.

클리퍼스는 27일 댈러스에서 열린 매브릭스전에서 덕 누위츠키(24득점)을 막지 못해 99대9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지난 15경기에서 1승14패를 기록한 클리퍼스는 10연패로 퍼시픽 디비전 최하위로 떨어질 '준비'를 마쳤다. 같은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상승세의 휴스턴 로키츠에 115대110으로 승리를 거둬 클리퍼스와의 게임차를 0.5 경기로 좁혔다.

이날 클리퍼스에 승리를 거둔 매브릭스는 3연승과 동시에 최근 8경기에서 6승2패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으로 부각되고 있다. 클리퍼스는 데릭 앤더슨이 개인 생애 최다득점(35점)을 기록하고 라마 오덤이 21점, 12리바운드를 보태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4쿼터에 독일출신의 누위츠키를 잡지 못했다. 앤더슨의 중거리 슛으로 88-84까지 추격했던 클리퍼스는 곧이어진 수비에서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당해 누위츠키에 자유투를 내준 뒤 3점슛까지 허용하며 순식간에 92-84로 멀어져 추격의 실마리를 결국 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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