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결식학생 신고전화 운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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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번없이 1366이나 1377번을 누르면 끼니를 해결해줍니다.
"
전주시는 지난 26일부터 가정 형편이 어려워 점심을 굶는 초.중.고교생들을 위한 긴급신고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전화는 결식아동 신고가 들어오면 자원봉사자나 푸드뱅크 등과 연결시켜 식사를 해결해준다.

또 결손가정 등의 학생은 매월 일정액을 지원받을 수 있는 한시적 생계보호 대상자로 지정해주거나 아동보호시설로 안내해준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화 설치는 단순한 점심제공 차원이 아니라 결식아동들에게 희망을 주자는 것" 이라며 "주위에서 결식아동이 있으면 언제든 전화를 걸어달라" 고 당부했다.

전주 = 장대석 기자<dsj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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