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종들, 한국 가요 열창 무대 달궈… K-pop 경연대회 예선 '후끈'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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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LA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1회 외국인 대상 한국가요 경연대회에 참가한 여성이 열창하고 있다. 이날 17개팀이 선발돼 27일 결선이 열린다. 문진호 기자.

K-pop(한국 가요)를 사랑하는 타인종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4일 LA한국문화원(원장 김재원) 주최 제1회 미국인 대상 K-pop 경연대회'의 예선이 한국가요를 사랑하는 타인종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졌다. 참가팀만 51개팀 74명 일리노이와 플로리다 등 타주에서 비디오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참가한 경우까지 더하면 무려 64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곡은 씨스타19의 '마보이'를 비롯해 유키스(U-Kiss)의 '0330' 아이유의 '섬데이' 미스에이의 '브리드' FT아일랜드의 '바래' 등 한국에서도 관심을 갖기 전에는 모를 수 있는 최신 유행곡들로 꾸며졌다.

또 주변의 한인 친구들로부터 대회 개최 여부를 듣고 참가한 출전자도 있었지만 상당수는 인터넷을 통해 직접 대회 개최를 확인하고 참가하는 등 K-pop에 대한 이들의 관심도가 높다는 점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예선에는 총 17개 팀이 선발돼 오는 27일 LA다운타운 지퍼 콘서트 홀에서 열리는 결선에 참여하게 된다.

문진호 기자 jhm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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