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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에 불륜 현장 들통난 프리미어리거 결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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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한 선수가 결혼식 전후로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들과 성관계를 맺어 법원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선수는 결혼식 6주 전 한 여성과 성관계를 가지고 결혼식 한 달 후엔 모델로 활동 중인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선수가 여자와 만나는 장면은 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 성관계를 맺은 여성은 최근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성 관계를 가진 뒤 그는 내가 깨기 전에 몰래 나갔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거들 중 최근 아내 외 다른 여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인물들이 적지 않다.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결혼 후 다른 여자와 성관계를 가져 물의를 빚었다. 아내가 아들을 임신하고 있던 기간 한 매춘부와 수 차례 성관계를 가졌고 매번 1200파운드(약 200만원)를 지급했다는 것이다.

존 테리(첼시)는 예전에 같은 팀 동료였던 웨인 브릿지의 여자친구와 불륜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주장직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그는 그간 "나는 가족이 중요하다. 자녀를 매우 사랑한다"라고 평소 밝히며 건전한 이미지를 쌓아왔지만 불륜 스캔들로 하루 아침에 체면을 구겼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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