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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100회 4부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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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면

다음 달 3일 100회를 맞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성대한 특집 4부작을 준비했다. 13일 밤 12시5분 프로듀서 편(‘The Producer’)을 시작으로 한국 음반산업의 주역을 차례로 만나본다. 1탄에선 김형석·성시경·김조한·나윤권·용감한 형제·애프터스쿨·씨스타·조영수·김진호(SG워너비)·이기찬·하하가 나온다. 히트곡 메이커 김형석은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벌어준 곡으로 드라마 ‘봄의 왈츠’ OST에 수록된 연주곡을 꼽았다. “일본 오락실에서 계속 나오는 바람에 융자 갚았다”고 한다.

 용감한 형제는 자신을 음악의 길로 인도한 순간을 소개했다. 스무 살 이후 유흥업소를 관리하는 건달로 살았는데, 어느 날 업소 막내 DJ가 튼 사이프러스 힐 음악에 꽂혀서 인생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뭔가 하고 싶은 일이 생긴 건 처음이었다. 음악인으로 살면서 인생은 노력해야 이루어진다는 걸 깨달았다”고 털어놓았다. 20일 2탄 ‘The Label’ 27일 3탄 ‘The Drama’, 6월 3일 ‘The Musician’ 편 방송.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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