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른 보리, 1900년대 스웨덴 최우수 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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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세계 남자 테니스계를 주름잡았던 비에른 보리(스웨덴)가 `1900년대 스웨덴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비에른 보리는 19일(한국시간) 스웨덴의 스포츠 스타 187명으로 구성된 `스포츠 아카데미'의 투표 결과 최우수 선수로 뽑혀 스톡홀름 글로브 어리너에서 열린 스포츠 축제에서 상을 받았다.

보리는 윔블던대회에서 5회연속 정상에 올랐고 프랑스오픈에서도 6번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등 70년대 남자테니스 1인자였다.

3차례 알파인스키 월드컵대회에서 우승했던 잉게마르 스텐마르크는 2번째로 높은 지지를 얻었고 복싱의 잉게마르 요한손, 탁구의 얀 오베 발트너, 육상의 군더 하그 등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스톡홀름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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