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코리아 F/A-18, 22일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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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의 추세를 보면 실제와 같은 조종 개념이 적용되어 게임만 마스터해도 항공기 면허를 주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교함을 보여 주고 있다.

제작사인 제인스사는 'F/A-18'이 미 해군과 공동으로 개발하였다고 밝혔는데 미해군의 항공모함에 배치된 최신예전투기로 선상에서 발진하는 전투기를 통해 가장 현실적인 비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국내에서는 전략시뮬레이션과 RPG 게임이 워낙 큰 강세를 보여 비행시뮬레이션의 판매가 극히 적은 편이다. 때문에 공급사들은 비행 시뮬레이션의 국내 출시를 꺼리고 있는 편이나 EA코리아는 자사의 모든 게임을 국내 공급한다는 차원에서 출시를 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는데 비행 시뮬레이션 매니아들은 동호회까지 조직, 꾸준히 게임을 즐기고 있다.

F/A-18 슈퍼 호넷의 특징을 간단히 살펴보면, 전세계 어느 곳에서나 종합적인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전천후 전투기로 미해군의 주력기로 활약하고 있으며 이 게임에서는 홍해와 페르시아 만에서 출격한 F-18이 이라크 전투 지역까지 사막의 폭풍을 헤치고 작전을 수행하게 되는 미션을 포함하고 있다.

비행 시뮬레이션의 명가인 제인스가 얼마나 발전된 모습의 시뮬레이션을 선보일지 사뭇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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