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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음악회 아이 손잡고 가볼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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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내 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어린이날인 5일 행사가 가장 다채롭다.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는 ‘꿈나무축제’가 열린다. 오후 2시부터 정문 광장 인근 열린 무대에서 카퍼레이드와 어린이 과학뮤지컬, 어린이 장기자랑이 펼쳐지며 세종대 40인조 오케스트라가 동물을 소재로 한 연주곡을 들려준다. 동물원광장엔 어린이들이 몽골 유목민의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준비된다. 야외 공연장에선 오후 7시부터 서울시립 교향악단의 ‘어린이날 기념 가족음악회’가 열린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볼 수 있다.

 동작구 대방동 보라매공원은 공군의장대 시범 행진 등을 볼 수 있는 ‘가족축제’를 준비했다. 보드게임, 추억의 과자 먹기 게임 등을 할 수 있는 ‘놀이마당’도 마련된다.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공원에선 어린이들에게 새싹 화분 300개를 나눠 주는 등 시내 13개 공원에서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8일 어버이날에는 어린이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가수 신형원과 자전거 탄 풍경, 서울팝스오케스트라 등이 출연하는 ‘숲 속 음악회’가 열린다. ‘동요 메들리’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강북구 장위동 북서울꿈의숲 내 전시공간인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한국 재즈 연주의 선구자들이 출연하는 ‘브라보! 재즈 1세대’ 음악회(전석 1만원)가 열린다.

전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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