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동반 상승세

중앙일보

입력

일본 닛케이지수 등 아시아증시의 주가가 17일 미국 다우와 나스닥지수의 강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그동안 낙폭이 컸던 증권, 철강, 조선, 기계 업종 등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지난 주말보다 2.54%(480.68포인트) 오른 19,437.23으로 마감됐으며 장중에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정부 증시부양책의 영향으로 지난 주말보다 1.35%(124.06) 오른 9,415.43으로 마감됐고 호주의 AORD도 지난 주말보다 0.27%(8.3포인트) 오른 3,139.9로 마감됐다.

이와함께 홍콩의 항셍지수는 미국 증시의 상승세로 장초반에 강세로 출발했으나 차익매물이 증가하는 바람에 상승폭이 축소돼 0.41%(63.37포인트)오른 15,605.60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우리나라의 종합주가지수도 지난 주말보다 3.7%(35.24포인트) 오른 983.27로 마감됐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조정장세를 보이던 아시아증시가 미국증시의 반등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면서 “앞으로는 실적이 뒷받침되는 기술주와 내재가치가 우량한 가치주들이 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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