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어떻게 바뀌었을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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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재도전 논란’으로 한 달간 개점 휴업했던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가 새로 단장해서 찾아온다. 지난 18일 첫 미션 무대를 치른 7명의 가수는 김연우·김범수·박정현·이소라·임재범·BMK(김현정)·윤도현. 이들은 긴급 투입된 신정수 PD의 지휘 아래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게 된다. 새 얼굴의 등장과 함께 세부 규칙도 상당 부분 바뀌었다. 2주에 한번 경연을 펼쳐 탈락자를 선정하는 게 아니라, 3주에 걸쳐 두 차례의 경연을 하고 그 결과를 더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청중평가단에게 투표를 받아 순위를 매기는 것은 그대로지만 ‘1인 1선’이 아니라 ‘1인 3선’으로 바뀐다. 즉 각자가 경연마다 감동적인 공연을 보여준 가수 세 명에게 투표하는 것이다.

 신 PD는 29일 “온 가족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과 함께 가수들의 진심을 통해 감동을 안기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한다”며 “단순한 경쟁을 넘어 음악인의 따뜻한 축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월 1일 오후 5시10분 방송.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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