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의 긴 레이스, 르망 24가 PC용으로 등장

중앙일보

입력

24시간 동안 치열한 레이싱을 벌이는 '24 Heures du Mans race'를 소재로 제작되었던 르망 24(Le Mans 24 Hours)이 아케이드용 레이싱 게임에 이어 PC용과 플레이스테이션용으로 이식된다. 최근 Eutechnyx 사는 '24 Heures du Mans race'의 공식 라이센스를 획득, 이를 가정용 게임으로 이식한다고 발표했다.

PC용 'Le Mans 24 Hours'는 각 클래스에 따라 나뉘어지는 경기에 출전, 24시간 동안 연료 주입과 수리 등을 제외하고 계속 레이싱을 벌이는 레이스를 소재로 삼고 있다.

클래스에 따라 주행 차량이 달라지며 성적에 따른 차등화된 시상금을 이용하여 차량을 튠업(Tune-up)하거나 수리할 수 있다.

도요타, BMW, 파노즈 등과 같은 유명 메이커의 차량들이 24개로 세분화된 팀을 통해 등장하며 총 48개에 달하는 개성 만점의 차량이 등장한다. 실제감넘치는 3D 표현 효과를 통해 날씨 변화 등을 효과적으로 표현하였으며 각 차량들이 500폴리곤이 넘는 텍스처가 사용되어 깨끗한 그래픽을 선보인다.

Lan과 모뎀 등을 이용하여 최대 8명까지 동시 플레이가 가능한 이 게임은 곧 발매될 나스카 레이싱 확장팩, 니드 포 스피드 5, 테스트 드라이브 6 등과 더불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발매일은 2000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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