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머리앤코한의원 "코골이·수면무호흡증, 콧병을 빙자한 뇌질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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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온라인상에는 KBS 인기 예능프로그램 1박2일 강호동 코골이 돌비사운드남이라는 설문조사가 공개됐다.

분당머리앤코한의원에 따르면, 2011년 4월 15일부터 4월 23일까지 240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멤버들 중 코골이가 가장 심할 것 같은 돌비사운드남은 누구?'라는 설문조사 결과 강호동이 1위를 차지했다.

강호동 돌비사운드남을 계기로 코골이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코골이는 타인에게 수면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찜질방과 같은 대중장소에서 따로 격리되고 있다. 또한, 코골이는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강하다.

분당 코골이클리닉 머리앤코한의원 이태훈 원장에게 코골이가 발생되는 이유와 수면무호흡증의 위험성에 대해 들어봤다.

머리앤코한의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심해진 코골이 뒤에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한다. 낮에는 연구개와 편도 등 주변 근육이 긴장돼 약간 말려있는 상태에서 공기의 통로가 열려 있다. 하지만 수면 중에는 이 근육들이 이완돼 연구개가 비인두로 처진다. 좁아진 상태가 지속되면서 호흡시 드나드는 공기에 의해 연구개나 편도의 부드러운 조직들이 진동하여 소리가 나는 것을 코골이라고 한다.

그리고 수면중 근육이 지나치게 이완돼 공기통로가 완전히 막히는 상태를 수면무호흡증이라고 한다.

무호흡 상태가 지속되면 뇌가 이를 감지해 몸을 깨워 근육을 수축시킨다. 공기통로가 다시 열리게 되면 호흡을 재개한다. 그럼에도 무호흡상태가 밤 사이에 20-30회 반복되면 숙면을 취하지 못해 피로가 쌓인다. 피로 누적은 심장과 폐의 부담까지 가중시켜 고혈압, 심장마비,성기능저하, 중풍 등의 심각한 합병증까지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살펴보면,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무의식 상태에 뇌의 기본기능이 정상 이하로 떨어져 발생한다는 것이다. 정교한 뇌가 이렇게 맥없이 무너지는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머리앤코한의원 이태훈 원장은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부비동, 뇌척수관, 심혈관계의 문제에 의해 올라간 피가 제대로 내려오지 못해 뇌의 압력이 증가해 뇌가 과흥분상태가 된 것이다. 낮에 활동 후 밤에도 쉬지 못하고 피로가 누적되면서 수면 중에 반복적으로 뇌가 기절하는 직무유기의 상태가 바로 수면무호흡증이다."고 설명했다.

"뇌압이 상승된 머리에 피를 순환시키기 위해 과도한 힘으로 쥐어짜야하는 심장에 피로가 누적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이로 인해 심장과 뇌혈관질환이 유발되는 것이다. 무호흡증이 무서운 이유다."고 이 원장은 덧붙였다.

그렇다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어떤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좋을까?

머리앤코한의원 이태훈 원장은 "코뼈의 이상(비중격휨, 부비동쳐짐)을 교정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비동의 염증성 물질을 제거해 뇌혈관에 강력한 펌프질까지 제공하는 비강내치요법과 뇌실에서 생성된 뇌척수액이 뇌와 척추관내를 잘 순환되도록 하는 추나삼차원교정법이 합쳐지면 뇌압이 자연히 감소해 뇌의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온다. 평소 심한 코골이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더 큰 질병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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