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제어 핵심기술 집중 연구 … 신약물 개발 목표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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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분자염증노화제어연구센터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는 평균 수명 연장 및 출산율 감소로 고령화 사회에 이미 접어들었다.

부산대학교 분자염증노화제어연구센터(정해영 센터장∙사진)는 2009년 9월 1일부터 향후 9년동안 분자염증 노화기전에 근거한 노화제어 핵심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기초 약학 전문연구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특화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총 9년간의 사업 기간 동안 첫 2년은 센터의 정립기, 중간 3년은 발전기, 마지막 4년간은 도약기로 목표를 설정했다.

정해영 센터장은 “분자염증노화제어연구센터는 건강수명의 연장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큰 역할을 기대하며,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연구재단, 부산광역시, 부산대학교 등의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세계적인 노화제어연구센터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해왔다.

MRCA는 분자염증에 의한 노화유발기전과 표적분자를 연구하고,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신약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기반기술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2년간 노화의 새로운 분자기전과 제어물질을 발견하여 세계적 산소과학학회 학술지인 Free Radic. Biol. Med에 1편, 미국노화학회학술지 AGE에 3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외에 지금까지 약 2년간 31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센터 연구의 주안점은 미세한 분자염증에 의해 노화가 진행되는데,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식이제한의 항노화기전을 분자기전에서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식이제한의 모방약물을 개발함으로써 노화제어 신규약물을 개발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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