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수 민주당 홍이식 “군수 선거 10년 갈등 풀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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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전남 화순군수에 당선된 홍이식(52·사진) 민주당 후보는 “10년 가까이 증폭돼 온 갈등을 잘 풀어 화합으로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 당선인은 “화순 군민들이 그간 선거 이야기만 나오면 고개를 들지 못했는데, 이제 그러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화순은 2002년 이후 임호경·이영남씨 부부와 전형준·완준 형제가 군수를 지냈다. 두 집안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견제하는 바람에 주민과 공무원 사회도 분열됐다. 홍 당선인은 민주당 공천을 받은 데다 전형준 전 군수 측의 지원을 받았다. 광주대 경제학과와 전남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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