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택형 변호사, 김진태 지검장 법의 날 훈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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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25일 열린 제48회 법의 날 기념식에서 류택형(82·고시 사법과 5회·사진) 변호사와 김진태(59·연수원 14기) 대구지검장 등 11명이 법률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훈·포장 및 표창을 받았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은 류 변호사는 56년간 검사·군 검찰관·변호사로 일하면서 준법 풍토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1980~1990년대 대한변협 통일문제연구원장과 인권위원장을 지내며 통일 법제연구와 기본적인 인권보장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지검장은 2005년 6월 인천지검 차장 시절 임창욱 당시 대상그룹 회장을 비자금 조성 혐의로 구속하는 등 부정부패와 사회 지도층 비리를 규명해 공정한 사회풍토 조성에 이바지한 공로로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손진상 안동대 교수, 정안식 서울동부 범죄예방위원, 김창선 법무사, 김재형 서울대 교수, 백찬하 검사, 한길용 춘천교도소 교정위원이 훈·포장을 받았고, 탁희성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센터장, 권영준 대검 수사서기관, 부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햇살’이 각각 대통령표창과 총리표창을 받았다.

최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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