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러, 경기중 심장마비로 숨져

중앙일보

입력

프로레슬러가 경기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져 숨진 사건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발생했다.

`에어 알브라이트'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12년동안 활동했던 개리 알브라이트(36)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빌리 루시퍼 그림 오웬스와 가진 미국 데뷔전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했다고 루제른 카운티 부검시관인 앤디 피스켈이 11일 밝혔다.

평소 동맥경화 증세가 있던 알브라이트는 경기가 시작된 뒤 45분께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갔으나 이미 심장이 멈춘 상태였다.

알브라이트는 전일본프로레슬링대회 태그매치에서 두번이나 우승하는 등 일본에서 스타플레이어로 이름을 날렸다. [헤이즐턴<미 펜실베이니아주> AP=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