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치과치료, 수면 치료로 잠자면서 편안하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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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 모 씨(42)은 치과치료 때문에 고민이 많다. 최근 들어 부쩍 심해진 구역질 증상 때문에 칫솔질 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얼마 전 충치가 심한 어금니의 신경 치료 중 구역질이 너무 심해 치료를 중단하였는데, 통증이 재발해 음식물을 씹기조차 어려워졌다. 치과치료를 꼭 받고 싶은데 치과의자에 눕기만 해도 나오는 구역질 증상 때문에 치과에 가는 것 자체가 너무 두렵다고 한다. “

“사랑니로 오랜 시간 통증에 시달려 온 주부 박씨(32). 그녀는 심한 통증 때문에 사랑니를 발치하고 싶지만 치과에 가는 것이 너무 무서워 계속 참고 있다. 조금 지나면 나아지려니 생각했지만 더 이상은 통증을 참기 어렵다고 한다. 무서움 없이 사랑니를 발치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지 궁금하다.”

김 씨와 박씨는 전형적인 치과 공포증을 보이고 있다. 이전에는 치과공포증을 단순히 겁이 많거나 참을성이 부족하여 나타나는 증상으로 생각하였다. 하지만 치과공포증은 그 자체가 건강에 위협이 되지는 않지만 치과질환의 치료를 꺼리게 하기 때문에 치과질환을 점차 악화시켜 많은 치아를 잃게 되거나 교합을 흐트러뜨릴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발음이나 심미적인 문제도 유발시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치과 공포증 환자나, 임플란트나 사랑니 발치 같은 힘든 치과 수술이 필요한 사람, 구역질이 심한 사람, 지적 장애인, 발달 장애인 등 일반 치과진료가 불가능한 사람, 한꺼번에 많은 치과치료를 받아야 하는 사람을 위한 수면무통치료가 최근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수면무통치료는 수면진정효과가 있는 약제를 체내에 투여해 수면상태로 유도하는 방법으로 잠을 자는 상태에서 모든 치과치료가 이루어져 치료에 따른 통증이나 불편을 전혀 느끼지 않게 된다. 치과공포증이나 장애로 인해 치과치료를 꺼렸던 이들도 임플란트, 사랑니발치, 신경치료, 보철치료 등의 모든 치과치료를 한꺼번에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다.

따뜻한 치과병원 임지준 대표원장은 “수면무통치료는 잠을 자는 상태에서 모든 시술이 이루어져 치료에 따르는 통증이나 불편을 전혀 느끼지 않아도 되어 최근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사람의 의식을 조절하는 난이도 높은 시술이라 항상 위험의 가능성이 있다. 반드시 마취과 전문의를 비롯한 경험 많은 의료진과 응급의료장비를 비롯한 안전한 기자재가 갖추어진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 하나다. 충치 없이 깨끗한 치아는 본인의 건강은 물론 심미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어 사회생활을 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그 동안 치과공포증으로 치료를 꺼렸다면, 이제 수면무통치료를 시도해 보자. 자고 일어나면 자신 있게 치아를 활짝 드러내고 웃을 수 있을 것이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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