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우즈·듀발 첫날 공동선두

중앙일보

입력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와 2위 데이비드 듀발이 1900년대 마지막 골프대회이자 2000년대 첫 골프대회가 될 99윌리엄스월드챌린지 골프대회에서 나란히 공동선두에 올랐다.

우즈는 30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그레이호크골프장(파70.7천7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 라이벌 듀발과 나란히 선두에 나섰다.

톰 레이먼은 2언더파 68타로 3위, 저스틴 레너드가 1언더파 69타로 4위를 마크했다.

스페인의 세르히오 가르시아는 우즈와 같은 조로 라운드에 나서 맞대결을 펼쳤지만 1오버파 71타에 그쳐 12명 중 9위로 부진했고 존 휴스턴이 4오버파 74타로 최하위로 밀렸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3백50만달러(약 42억원), 우승상금 1백만달러가 걸려 있다.

2라운드는 31일 벌어지며 내년 1월 1일에는 공식 라운드 없이 프로암대회를 치르고 1월 2일과 3일 3, 4라운드가 속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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