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연, 미 LPGA투어에 도전장

중앙일보

입력

고교생 국가대표 골퍼 김주연(청주상당고)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주연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T&G매니지먼트(대표 안호문)는 "김주연이 내년 LPGA투어 프로테스트 도전을 결심,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고 28일 밝혔다.

김주연은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의 데이브 펠츠 골프아카데미에서 기량을 다듬어 8월부터 시작되는 LPGA투어 테스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데이브 펠츠는 데이비드 레드베터, 부치 하먼과 함께 3대 골프지도자로 명성이 높으며 특히 쇼트게임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키 176㎝, 몸무게 63㎏의 당당한 체구를 가진 김주연은 평균 250-260야드를 보내는 드라이버샷이 일품이며 올 시즌 중고연맹전, 세리컵,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김주연은 내년 2월 청주상당고를 졸업하면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곧바로 프로로 전향할 예정이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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