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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현대화… 첨단 농수산물 유통 센터로 거듭난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가락시장∙서울친환경유통센터 등으로 국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공기업이다.

가락시장은 1985년 개장한 이래 서울시민 농수산물 먹을거리의 절반가량을 공급하는 등 농수산물 유통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유통·물류 시설이 부족하고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환경교통 문제가 발생하고 물류비용이 상승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현대화사업을 시작했다.

시설현대화사업은 도매시장의 낡은 시설을 고치는 것만이 아니라 물류 체계 혁신을 통해 유통비용을 절감시키고 도매시장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도매시설과 소매시설을 분리하고 친환경 최첨단 도매시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주차물류 시설을 대폭 확장하고, 쓰레기∙악취 등 환경 시설을 모두 지하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조경∙녹지∙산책로 등 공원화시설도 확대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2009년에 시작해 현재 진행 중이며, 2013년 완료예정으로 판매동업무지원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2단계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청과3동, 수산·축산동을,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청과1·2동, 환경동, 집배송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마무리되면 농어민들은 적정한 가격을 보장받고 소비자들은 안전하고 저렴한 농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의 친환경급식브랜드 ‘올본’은 고품질의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여 학교 급식의 신뢰도를 높이고 아이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해 왔다.

2010년도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조사한 서울친환경유통센터 이용 자료에 따르면 종합 고객만족도 점수가 82.3점으로 나타났다. 학교장과 영양교사를 상대로 실시한 것으로 서비스 품질(83.4점), 식재료 품질(83.2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오두환 객원기자 midi200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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