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 풍치 치료 - 대구 맥치과 광장점 박종한 원장 (4)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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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생겨 발치한 치아를 몇 년간 방치하고 있던 김범석(가명, 53세) 씨는 작은 딸의 결혼식을 앞두고 급하게 임플란트 치료를 받기위해 치과를 찾았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치주질환, 풍치 때문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약해진 잇몸을 치료하기 전에는 임플란트 수술을 받을 수 없을 만큼 잇몸이 약해져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범석 씨는 빠진 이로 딸의 결혼식에 참석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가 흔히 풍치라고 이야기하는 치주질환은 충치와 더불어 구강의 2대 질환으로 꼽히고 있다. 오늘은 건강한 치아를 위한 조건이 되는 건강한 잇몸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치주질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 통증 없이 찾아온 치주질환, 치료시기를 놓치면 회복이 어렵다!
풍치, 치주질환에 대해서 대구시 서구 내당동에 위치한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하는 치과네트워크 맥치과 광장점 박종한 원장은 “간단하게 말해서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아주위 조직에 병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는 설명에 이어 “잇몸이 붓고 치조골이 파괴되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치주병은 초기에는 큰 불편이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심한통증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면 완전히 회복시키기 어려울 만큼 진행된 상황인 경우도 많기 때문에 가능한 한 조기에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했다.

한 자료에 의하면 치주질환은 20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에는 과반수이상, 40세 이상의 장노년층에서는 80~90%의 빈도로 잇몸질환이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잇몸에 문제가 생기는 원인에 대해 박종한 원장은 “치아에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플라크(plaque)라는 세균막이 원인이다”고 말한다. 이 플라크는 끈적끈적하고 무색인데, 계속해서 제거되지 않고 남아있다 보면 단단해지면서 치석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플라크와 치석이 쌓이면 잇몸과 치아는 서로 떨어지게 되고, 그 사이로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치주낭이 형성되는 것이다.

이 외에도 치주질환의 원인으로는 “흡연, 스트레스, 영양의 불균형, 운동부족, 당뇨병, 혈액질환 등에 의한 면역력의 저하도 큰 몫을 하고 있으며, 칫솔질을 하거나 음식을 먹는 도중에 발생한 외상이 치주질환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박종한 원장의 설명이다.

▶ 치주질환의 자가진단, 아침부터 피를 봤다면 치주질환을 의심하라!
치아 및 구강 건강을 위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다. 특히 큰 통증 없이 작은 증상들로 시작하는 치주질환의 경우 노련한 의사의 진료 없이는 그 발견과 치료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이유에서 대구 맥치과의 박종한 원장은 ‘치주질환 자가진단 법’을 제시했다.

# 치주질환 자가진단 법
하나. 잇못이 들뜨고, 치아가 약간씩 흔들린다.
둘. 음식을 먹거나 칫솔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난다.
셋. 구취가 심하며, 양치질 후에도 구취가 계속된다.
넷. 연분홍색이어야할 잇몸이 검붉은 색으로 변했다.
다섯. 치아와 잇몸 사이에 갈색 또는 검은색의 작은 돌 같은 물질이 불어 있다.
여섯. 치주질환이 심해지면 고름이 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치주질환이 진행되고 있다고 의심할 만한 상황이니 치과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많은 부분에서 사후처리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해왔다. 특히 각종 질병의 경우 늘 예방이 강조되는데, 박종한 원장은 “치주염 역시 그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 했다. 이어 예방 방법으로 “치주병 예방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면 가장먼저 할 일은 치과에 방문해 치주병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정기구강검사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스케일링을 통해 칫솔질로만으로는 제거되지 않는 치아에 강하게 부착되어 있는 치석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병원을 찾는 일뿐이 아니라 생활 속에 작은 실천만으로 구강건강, 치주질환의 예방은 달성할 수 있는데, “치면 세균막 제거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올바른 칫솔질”이라며, “자신의 구강상태에 맞는 칫솔과 방법을 선택해 식후와 잠자기 전에는 칫솔질을 잊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이 박종한 원장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이용하면 치아 사이에 남은 음식물의 제거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구강내 청결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름다운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단단하게 땅을 다지는 소홀히 할 수 없듯 건강한 미소를 머금기 위해서는 입속 건강을 탄탄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인터뷰 자문 의료진] 대구 맥치과 광장점 박종한 원장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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