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증권사 수익률 대결] 대신증권 … 리스크 관리로 ‘금융 주치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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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다음달 25일까지 ‘오아시스(OASIS)와 친해지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아시스는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위험 관리 서비스다. 참가하는 대신증권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영화예매권 등을 준다

대신증권은 2년 전부터 장기적인 생존과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고객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첫째는 새로운 기업이미지(CI)와 금융주치의 서비스의 정착이다. 지난해 5월 대신증권은 창사 후 48년 만에 기업이미지(CI)를 바꿨다. CI는 ‘불확실한 금융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다’는 균형(밸런스) 철학을 담고 있다.

 대신증권은 리스크 관리를 중심으로 고객의 수익과 안정성 사이에서 투자 밸런스를 잡아주는 ‘금융주치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금융주치의는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는 사전관리에서부터 감동을 주는 사후관리 시스템까지 고객의 자산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서비스다.

시장 전체에 대한 일관된 논리와 다양한 가능성을 감안한 시나리오에 따라 적절한 투자대안을 제시하며 리스크 관리를 한다는 점에서 이전과 다르다는 게 대신증권의 설명이다.

금융주치의 철학을 담아 내놓은 ‘오아시스’ 서비스는 종목발굴에서부터 사후관리까지 실시간으로 시장환경 변화를 분석해 투자자가 어떤 상황에서도 투자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매달 이자를 꼬박꼬박 지급하는 ‘대신꼬박꼬박 월지급형’ 상품도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

 대신증권은 능동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자기자본 운용수익률을 높이고, 전략적 자산운용 부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사업은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금융시장의 세계화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국내시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대신증권은 해외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해외사업을 추진해 적극적인 수익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 거점과 본사 사업부와의 연계영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찬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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