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장 이계철)이 일본 최대통신사업자인 NTT(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와 손잡고 세계 통신시장에서 협력체제를 구축한다.
한국통신은 21일 NTT와 사업제휴 양해각서를 체결, 인터넷 사업 협력과 함께 세계 통신시장에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2002년 월드컵에 대비해 신규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양사는 인터넷사업분야에서는 ▶양사의 인터넷접속서비스인 코넷(한국통신)과 OCN(NTT)의 상호접속 ▶대미 인터넷기간망 공동사용 및 미국통신사업자와접속료 협상에 공동대응 ▶양사의 포털사이트인 `한미르'와 `NTT디렉토리'의 컨텐츠 공유 ▶자동번역시스템을 이용한 공동포털사이트 구축 ▶인터넷벤처기업 공동지원 및 육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세계 통신시장에서의 협력체제구축을 위해 양사가 자국내 및 타국에서 상호영업부문의 파트너로 협력키로 했다.
이외에도 양사는 인터넷 신규서비스의 조기상용화에 협력하고, 2002년 월드컵에 대비해 다양한 신규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한편 양사의 통신케이블건설 자회사간에 해저케이블의 건설 및 유지보수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서울=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