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 방산장비 국방 품질인증 획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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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중공업 기계부문은 자사에서 생산하는 방산장비 3개 분야가 국방품질관리소로부터 품질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우중이 품질시스템 인증을 얻은 장비는 K200A1 장갑차와 해상용 21㎜ 발칸, '노봉'(40㎜ 함포) 및 '현무'(지대지 미사일) 발사대, 중어뢰 발사대 등이다.

대우중공업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기동분야를 비롯해 총탄, 통신전자 등 3개 분야에서 품질인증을 동시에 따냈다"며 "지난 5월부터 국방 품질인증 추진팀을 구성, 전 공정을 품질인증 기준에 맞게 보완시킨 것이 결실을 봤다"고 말했다.

국방 품질시스템 인증 제도는 국방품질관리소가 군수업체의 품질시스템을 평가해 국방규격의 요구조건을 충족한 업체를 공인하는 제도로 방산부문 특성상 IS0 9000 등 일반 품질인증 제도보다 엄격한 조건이 요구된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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