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이하정 아나 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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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준호(41·오른쪽)씨와 MBC 아나운서 이하정(31)씨가 2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배우 신현준과 방송인 탁재훈의 사회와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의 주례로 진행됐다. 연예계의 마당발로 통하는 정씨의 결혼식답게 2000여 명의 하객이 몰렸다.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씨는 “살아오면서 이렇게 설레고 떨린 적이 없었다. 새벽 3시까지 잠을 설쳤다. 한 여자의 남편, 한 가정의 가장이 되는 게 이렇게 어려운 것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금 감기에 걸려 감기약을 먹고 푹 잤다”며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두 사람은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한남동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기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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