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0대트로피] 6.라이더컵-골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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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년 영국의 골프 프로모터 새뮤얼 라이더가 창설한 영국과 미국 프로골퍼들의 국가대항전. 격년제로 벌어지며 당시 트로피를 제공한 라이더의 이름을 따서 '라이더컵' 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77년부터는 '영국 vs 미국' 에서 '유럽 vs 미국' 으로 대회 참가국이 늘었다.

목재 받침대에 금 14K로 만들어진 트로피 맨 위에서 티샷 자세를 취하고 있는 인물은 라이더의 절친한 친구였던 티칭프로 에이브 미첼. 높이 40.6㎝, 무게 1.8㎏. 제작비는 5만달러(약 6천만원)로 영국 런던의 '메핀 앤 웹' 에서 디자인했다.

2년마다 미국과 유럽에서 번갈아 개최되며 트로피는 우승팀 PGA본부에 보관된다. 올해 33회 대회를 치렀으며 세계 제2차대전(39~45년) 기간에는 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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