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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상생의 시대/숭실대] 다양한 국제 컨퍼런스 프로그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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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총장 김대근)는 ‘해외 대학과의 상생’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재학생들이 해외 자매대학 학생들과 각종 세미나를 통해 지식·정보의 폭을 넓히고 문화체험·봉사활동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국제 컨퍼런스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김 총장은 “국제화 사회는 외국어에만 능통하다고 성공이 보장되는 사회가 아니다”며 “해외 학생들과 몸으로 부딪히면서 지식과 경험을 쌓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알아나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숭실대는 재학생들이 외국 학생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숭실대 제공]

▶숭실-오사카 경법-복단-극동대 학생 국제교류 세미나=숭실대와 일본 오사카경법대, 중국 복단대, 러시아 극동대 등 4개국 40명의 학생들이 모여 각국을 방문하면서 최소 2개 국어 이상을 활용해 국제적 이슈를 토론한다. 학생들은 서로 자국의 문화와 역사를 다른 나라 학생들에게 소개하는 것은 물론, 각 나라의 주요 산업시설을 시찰하고 문화를 체험한다. 숭실대에서는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지원을 받아 10명의 학생을 선발하며, 세미나는 매년 8월 열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숭실-신시내티대 학생 국제교류 세미나=미국 신시내티대 경영학부에서 우수학생으로 선발된 20명의 학생이 숭실대를 방문해 숭실대에서 뽑은 우수학생 20여명과 1대 1 파트너가 돼 각종 특강을 들은 뒤 토론한다. 학생들은 1주일 동안 한국정치·경제 주요 시설을 탐방한 뒤 한·미 양국의 정치·경제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시간을 가지면서 사고의 폭을 넓혀나갈 수 있다.

▶인도-숭실리빙워터스쿨 장기봉사활동 프로그램=숭실대와 서울나우병원에서 공동운영하는 인도 현지 초등학교인 숭실리빙워터스쿨에서 4개월동안 교육봉사 활동을 하면서 문화체험을 한다. 4개월 이상 봉사한 학생은 18학점을, 6개월 이상 봉사자는 20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한편 숭실대는 미국 토우손대(Towson University)와 보험계리·리스크관리 분야 복수·공동학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숭실대와 토우손대에서 각각 2년씩 수업을 받으면 공동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최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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