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코스닥 공모청약 7개社 현황] 버추얼텍등 첨단기술 기업들 눈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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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버추얼텍 등 6개사가 20∼21일,테크노세미켐이 22∼23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이들은 모두 내년 1월중 코스닥시장에 등록될 예정이다.영창악기를 비롯한 4개사도 이번주초 실권주 청약에 들어간다.이번 주 코스닥 공모주 청약에 들어가는 회사들의 내용을 살펴봤다.

◇버추얼텍 = 인터넷관련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018억원에 6천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올 상반기에는 12억원의 매출에 6천만원의 순이익을 거뒀다.올해 초 SK텔레콤에 무선 인터넷 접속지원 서버를 납품했으며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인트라넷 관련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있다.

◇재승정보통신 = 지난 86년 설립된 통신장비 제조업체.주로 고속 디지털 네트워크 장비를 제조하고 있다.자본금은 14억5천만원이며 지난해 1백1억원의 매출액에 1억5천만원의 순익을 올렸다.그러나 올 상반기엔 실적이 저조해 매출 36억원에 1억4천만원의 적자를 봤다.대주주 지분율은 31.8%로 비교적 낮은 편이며 UTC벤처조합(25.9%)
등이 출자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수출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택산전자 = 컴퓨터 그래픽카드와 통신기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90년 설립됐다.지난해 6백43억원의 매출에 8억3천만원의 순익을 올렸다.내수보다는 수출에 주력,매출액중 수출비중이 90%에 달한다.자체 제작한 디지털위성방송수신기를 일본 최대의 통신업체인 NTT에 공급하고 있다.최근에는 LCD(액정표시장치)
모니터용 그래픽 카드의 개발을 완료했다.

◇제일중공 = 71년 설립된 건설구조물 제작업체로 교량과 대형 고층건물의 금속바닥재로 쓰이는 덱(deck)
이 주제품이다.지난해 2백19억원의 매출에 2억4천만원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88억원,순이익은 4억3천만원이었다.지난 7월 자산재평가를 통해 부채비율을 1백67%에서 91%로 낮췄다.

◇아이엠아이티 = 시스템통합(SI)
과 공장자동화(FA)
관련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벤처기업.중소기업 전문백화점인 ‘행복한세상’의 시스템통합작업에 LG-ED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지난해(매출 91억원,순익 3백만원)
에 비해 올해 실적(상반기중 매출 74억원,순익 5억5천만원)
이 좋다.

◇성도이엔지 = 88년 설립된 반도체·LCD 클린룸 설비와 플랜트 배관설비 업체.주요 거래처는 삼성전자·삼성엔지니어링·현대전자·LG필립스LCD.올 상반기에 1백억원의 매출에 3억3천만원의 순익을 올려 지난해(매출 1백66억원,순익 4억5천만원)
보다 나은 실적을 보였다.

◇테크노세미켐 = 반도체 제작용 화학약품 제조업체.지난해 2백49억원의 매출에 3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올 상반기에는 1백45억원의 매출에 13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반도체 식각약품류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80∼90%에 이른다.

김원배 기자 <oneb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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