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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 목소리로 창덕궁 안내 ‘재능 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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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창덕궁 영화당에서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맺은 최광식 문화재청장(왼쪽)과 최수종 100인이사회 이사장.

올 하반기면 창덕궁에서 연예인들의 목소리로 궁궐 안내를 듣게 된다. 최수종·하희라·김수로 등이 참여한 연예인봉사단체 ㈔좋은사회를위한100인이사회(이사장 최수종)와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22일 오후 4시 창덕궁에서 ‘한 문화재 한 지킴이’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100인이사회 소속 연예인들은 창덕궁 무인 안내 시스템에 ‘재능 기부’ 형식으로 목소리를 제공한다.

 스마트폰과 음성안내단말기(MP3) 등을 이용해 4개 국어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올 하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100인이사회 최수종 이사장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재능 기부에 앞장서서 나눔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우리 문화재를 보호하는 데 국민들이 관심과 책임의식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 직접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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