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첨단자이 2차 인기몰이 … 청약 몰려 … 계약률 95%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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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자이 2차 아파트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사람들이 모델하우스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프리랜서 오종찬]

GS건설의 광주 첨단자이 2차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청약 경쟁률이 14 대 1을 기록하고, 16일 마감 결과 계약율이 95%에 이르렀다. 나머지 5%는 17일부터 선착 순으로 분양한다. 문의: 062-368-2020. 모델하우스는 광주시 서구 광천동 신세계 이마트 옆에 있다.

 이 아파트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최근 3년간 광주지역에 민간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었던 데다 부근에 R&D(연구개발)특구와 첨단산업단지 배후단지가 개발되기 때문이다. GS건설은 “전매 제한 기간도 적용받지 않아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몰렸다”고 말했다.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융자 등으로 부담을 낮춘 것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이유다.

 첨단자이 2차 아파트는 광주시 북구 신용동 첨단산업단지 2단계 인근 첨단자이 1차 옆에 짓는다. 지하 2층∼지상 24층 5개 동, 전용면적 84㎡의 A타입(34평형) 468가구와 B타입(35평형) 78가구 등 546가구를 내년 8월 완공할 예정이다. 인근에 이미 입주한 1차 594가구와 함께 1140가구의 대단지를 형성한다.

 단지 앞으로 상무지구 등 광주 주요지역을 연결하는 빛고을로가 12월 연장 개통된다. 왕복 8차로의 첨단대로를 이용해 광주 중심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GS건설의 분양 관계자는 “광주지역 최초로 스타일 옵션제를 도입, 주방·거실 등의 공간 인테리어 스타일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이해석 기자
사진=프리랜서 오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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