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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광명 고속도로 내달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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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경기 수원~광명 간 민자고속도로(지도)가 다음 달 착공돼 2016년 4월 개통된다. 국토해양부 강희업 광역도시도로과장은 16일 “수원~광명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경기 시흥·광명 보금자리지구, 화성 봉담지구 등 수도권 서남부의 교통난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광명 고속도로는 길이 27.38㎞로 총 1조1700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된다.

수도권서부고속도로㈜가 건설해 30년간 운영한 뒤 정부에 소유권을 이전한다. 다른 민자사업과 달리 정부가 사업자에게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을 하지 않는다. 수원~광명 구간의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226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통행료의 1.14배 수준이다. 다른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는 도공 고속도로의 1.8배 정도 된다.

 수원~광명 간 고속도로는 서수원~오산~평택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1번 국도 등과 연계돼 주변지역의 교통량 분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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