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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엔 아파트 분양 봄꽃 만개한다

조인스랜드

입력

[한진기자]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4월 전국적으로 분양물량이 증가해 분양시장에 봄기운이 만연하다.

조인스랜드부동산에 따르면 4월 분양을 앞둔 물량은 전국 35개 단지에서 2만4912가구로 조사됐다. 최근 몇 달간 분양 물량 중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서울 8개 단지 1859가구 ▲경기ㆍ인천 16개 단지 1만6434가구 ▲지방 11개 단지 1만6896가구가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전월 대비 70% 가량 증가한 수치로 특히 경기ㆍ인천지역 물량 증가가 눈에 띈다. 지난 3월 3132가구가 분양된 경기ㆍ인천지역에서는 4월에는 이보다 4배 이상 늘어난 1만6434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경기ㆍ인천지역 물량은 예년 동기 분양물량과 비교해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과 2010년 4월 경기ㆍ인천지역에서 공급된 물량은 1700여가구 정도.

서울, 재개발 알짜단지 눈길

서울에서는 전농7구역 래미안크레시티, 아현4구역 공덕자이, 금호 18구역 금호자이 2차, 옥수 12구역 래미안리버젠 등 재개발 물량이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역세권에 위치한 재개발 단지로 도심 접근성이 우수해 청약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경기ㆍ인천지역은 김포한강신도시, 오산세교신도시, 송도신도시 등 택지지구 대단지 물량이 잇달아 선보인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규모가 8개 단지에 이른다.

지방에서는 부산, 대구, 대전에서 4개 단지 2617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힐스테이트위브 514가구, 대구 서구 평리푸르지오 452가구, 대전 중구 대흥1구역 센트럴자이 884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강서구 가양동 강서한강자이=서울 강서구 가양동에서는 GS건설이 지은 강서한강자이 69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59㎡형으로 구성됐으며 한강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강서한강자이는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과 가양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마포구 아현동 공덕자이=공덕자이는 마포구 아현동 380일대 아현4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로 전용면적 59∼114㎡로 구성됐다.


총 1164가구로 규모로 이 중 조합원과 임대물량을 제외한 124가구가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 강북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지하철 5호선 공덕역과 애오개역이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공덕자이가 들어서는 아현4구역은 아현3구역과 공덕5구역을 사이에 두고 있어 이 일대는 대단지 아파트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 마포구 아현동 공덕자이 조감도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리버젠= 서울 성동구 옥수동 500번지 일대의 주택과 상가를 헐고 재개발하는 옥수 12구역에 래미안리버젠이 들어선다.

18개동, 최고 20층 규모로 59~136㎡형으로 구성돼 있다. 총 1821가구 중 일반에 공급되는 물량은 90가구이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동호대교를 건너면 바로 강남과 연결되고, 금호터널을 지나면 충무로ㆍ명동과 연결돼 서울 전역으로 교통이 편리하다.

단지 뒤편으로 남산 줄기인 매봉산이 있고 한강을 바라보며 산을 끼고 있는 배산임수 지형으로 주변환경이 쾌적하다.

▲ 성동구 옥수동 래미안리버젠 조감도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한라비발디= 한라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C12블록에서 한라비발디 85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105㎡형 442가구, 106㎡형 355가구, 125㎡형 60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한라비발디는 운양IC가 인접해 있어 김포한강로(2011년 완공예정) 이용이 편리하다. 올림픽대로 확장(2011년 완공예정)과 김포우회도로 및 48번국도 마송∼누산IC구간 6차로 확장(2012년 완공예정)으로 서울ㆍ일산ㆍ인천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 김포한강신도시 AC12 한라비발디 조감도

◆경기 수원 신동래미안= 삼성물산은 수원시 영통구 신동 래미안 133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수원 영통신동 래미안은 1블록(1단지) 지하2층~지상23층 5개동, 전용 84~97㎡ 367가구, 2블록(2단지) 지하2층~지상27층 11개동, 전용 84~115㎡ 963가구로 총 1330가구의 대단지다.

경부고속도로 수원IC가 가깝고 2013년 개통예정인 분당선 연장선 매탄역과 방죽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인근에 삼성디지털시티가 있어 직장인 수요층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는 현대건설이 주공 AID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단지이다.

지하 7층, 지상 3~53층 총 21개동 규모의 해운대 힐스테이트위브는 전용면적 47∼236m² 2369가구의 대단지이다. 이 중 일반에 분양되는 물량은 514가구.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과 장산역이 단지에서 가까우며, 수영로와 광안대교 진입이 수월하다.

해운대 전체를 내려다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륙도와 광안대교, 해운대 해수욕장, 해운대 도심 야경까지 조망할 수 있어 조망권이 우수한 단지로 꼽힌다.

◆대전 중구 대흥동 센트럴자이= 대전에서는 중구 대흥동 대흥1구역을 재개발한 대전센트럴자이 115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884가구이며, 전용면적 59~143㎡로 구성돼 있다.

대전지하철 1호선 중구청역과 중앙로역에서 가깝고 KTX가 통과하는 대전역도 주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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