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제스트] 빙상 이규혁, 2차 레이스서 역전 … 종목별 세계선수권 500m서 첫 금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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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 이규혁, 2차 레이스서 역전
종목별 세계선수권 500m서 첫 금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이규혁(33·서울시청·사진)이 2011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500m에서 첫 금메달을 땄다. 이규혁은 13일(한국시간) 독일 인젤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남자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69초10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규혁이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규혁은 그동안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에 그쳤다. 1차 레이스에서 34초78의 기록으로 선두 얀 스미켄스(네덜란드·34초77)에 0.01초 뒤진 2위에 오른 이규혁은 2차 레이스에서 더 속도를 끌어올려 역전에 성공했다.

이청용 결승골 … 볼턴, 11년 만에 FA컵 4강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이청용(23·볼턴 원더러스)이 지난 12일(한국시간) 열린 버밍엄시티와의 FA컵 원정 8강전에서 후반 44분 헤딩 결승골을 넣어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볼턴은 2000년 이후 11년 만에 FA컵 4강에 올랐다.

대한항공,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이겨 25승

남자 프로배구 정규시즌 우승팀 대한항공이 13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배구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2-1로 이겨 시즌 25승째(5패)를 거뒀다. 수원에서는 6위 우리캐피탈이 5위 KEPCO45를 3-0으로 이겼다.

LG·SK·넥센·두산, 프로야구 시범경기 승리

LG가 13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최고시속 160㎞에 이르는 광속구를 던진 새 외국인 투수 레다메스 리즈의 활약을 앞세워 한화를 11-10으로 이겼다. SK는 부산에서 롯데를 5-1로 꺾었고 제주에서는 넥센이 KIA를 4-3으로 눌렀다. 두산은 삼성을 3-1로 이겼다.

김현섭, 아시아경보선수권서 한국신

김현섭(26·삼성전자)이 13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미에서 열린 아시아경보선수권대회 20㎞에서 1시간19분31초의 한국신기록(종전 1시간19분36초·2010 전국체전 김현섭)을 세우고 우승했다.

추신수, 시범경기서 1안타·1타점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9)가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타점을 기록했다.

박찬호, 팀 청백전서 6이닝 2홈런 4실점

일본프로야구의 박찬호(38·오릭스 버펄로스)가 1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팀 내 청백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내주며 4실점했다.

삼성전기 배드민턴 감독에 길영아

삼성전기 배드민턴단은 길영아(41) 코치에게 여자팀 사령탑을 맡기기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국내 기업체가 운영하는 배드민턴단 가운데 여성이 감독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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