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히트상품] 진로 참眞이슬露

중앙일보

입력

알콜도수를 기존 25도에서 23도로 낮춘 순한소주 돌풍을 일으키며 최다판매 신기록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대나무 숯으로 2번 여과하는 공정을 도입, 불순물을 제거하고 미네랄을 보충해 맛이 순하면서 깨끗하다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출시후 45일만에 1천만병의 판매고를 올렸고 6개월만에 1억병, 지난 10월 1년만에 3억병을 넘어서 최단기간의 기록을 세웠고 매월 판매량이 10% 이상씩 늘고 있다.

새로운 공정을 도입했음에도 불구, 출고가가 3백60㎖ 한병당 5백10원으로 저렴한 편. 현재 화의 상태인 진로는 이 제품의 히트로 경영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제품으로 소주시장에서 25도짜리 기존 소주 대신 순한 소주 바람이 불면서 경쟁업체들이 잇따라 23도 짜리 소주를 내놓고 있다.

◇ 한기선 (주)진로 부사장

- 참眞 이슬露의 브랜드 차별점은.

"소주는 여과공정에서 얼마나 완벽하게 잡미와 불순물을 제거하느냐에 따라 품질이 결정된다. 대나무숯을 통한 잡미와 불순물 제거, 바로 이점이 참眞이슬露의 차별점이다. "

- 잡미와 불순물 제거외에 다른 장점은.

"대나무숯은 1천도의 고온에서 제조된 것으로 천연 미네랄 공급효과가 있어 물을 맛있게 하고 생체리듬을 조절, 세포를 활성화시킨다. 수질정화 효과도 있어 중금속 및 불순물.냄새를 제거하는 효과도 탁월하다. "

- 마케팅 전략의 핵심은.

"신제품에 대한 호기심이 큰 20대부터 음용을 유도하는 타깃 집중화 전략에 주력했다. 또 '깨끗한 소주' 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고 대나무숯의 효능을 알리는 홍보전략에 역점을 두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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