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라인ㆍV라인…송도 아파트 몸매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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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얼어붙었던 송도신도시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삼성그룹이 바이오제약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송도신도시에 바이오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기 때문. 때마침 찾아온 봄을 맞이할 채비로 분주한 송도신도시를 다녀왔다. 센트럴파크 인근에 올초 입주를 시작한 단지들과 이제 곧 입주를 앞둔 단지에서 봄단장이 한창이다.

송도 힐스테이트와 자이하버뷰, 푸르지오 하버뷰는 채드윅국제학교와 상업시설 커낼워크가 자리잡고 있는 송도신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가깝고 센트럴파크공원, 해돋이공원 등 녹지시설이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데다가 공원 조망이 가능해 청약 당시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단지이다. 올 초 현대건설이 지은 송도 힐스테이트가 입주를 시작했다. 주상복합단지로 현재 40% 정도의 입주률을 보이고 있다. 알루미늄 커튼월로 감싼 외관은 물결무늬의 차별화된 색채가 돋보인다. 유럽풍의 테라스식 녹지공간으로 꾸며진 조경이 단지 곳곳에 조성돼 있어 입주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아파트 전실을 기본 확장형으로 설계하고 2면 개방평면과 조망이 가능한 식당 설계를 통해 탁 트인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앙드레 김이 디자인해 화제가 된 샹들리에는 이제는 고인의 유작으로 우아한 느낌을 한층 더해준다. 송도 자이 하버뷰는 지난달 입주를 시작했다. 2007년 8월 분양 당시 평균 36.5 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던 단지로 단지 구성이 독특하다. 단지 중앙부의 고층 타워동을 중심으로 판상형 아파트와 타운하우스,근린생활시설 등이 둘러싸듯 배치되어 있으며, 단지 가운데 조성된 경관수로 위에 수상건물로 지어진 주민공동시설과 친환경소재로 만들어진 놀이터가 이색적이다. 복층 구조로 이루어진 27층 펜트하우스에서는 센트럴파크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 전망이 우수하다.

타워형ㆍ판상형ㆍ타운하우스 등 다양

3월말 입주를 앞두고 있는 푸르지오 하버뷰는 현재 입주민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1층은 필로티로 처리하고 2층부터 각 세대가 배치된 푸르지오 하버뷰는 단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수경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출이 이루어지는 수공간이 조성돼 있다. 놀이터 주변으로 노천카페가 조성돼 아이들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주거문화 공간으로 꾸며졌다. 주택형별 구성도 다양하다. 142㎡형의 경우 3면 개방 거실로 채광 및 조망을 확보해 센트럴파크와 탁트인 서해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고급스럽고 여성스런 분위기의 거실과 주방 연출도 눈길을 끈다. 센트럴파크에 위치한 주요 단지들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송도신도시가 화사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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