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 새해 첫날 눈오면 각종 상금·경품

중앙일보

입력

2000년 1월 1일 눈이 내리면 ‘보험금 횡재’를 기다리는 사람에겐 풍성한 날이 될 것 같다.보험사들이 저마다 상금보상보험으로 이색 이벤트를 마련해놨기 때문이다.

우선 1월1일 1㎝ 이상의 적설량(서울 및 해당지역 기상청관측소 측정 기준)을 보일 경우 제일화재가 새해 아침을 한화콘도에서 맞는 투숙객을 대상으로 총상금 2억원을 지급하는 것을 비롯해 ▶대한화재=12월 6∼24일 청주농협 고객 1천명에 2만원 상품권 제공 ▶삼성화재=하나은행 비자카드 고객 중 60명 추첨해 금강산 관광권 2매 제공 ▶현대화재=한불화장품 고객 1백명 추첨해 금강산 관광,11월 25∼12월 24일 포드차를 산 고객 모두에게 2천만원 지급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밖에도 동양화재는 결혼 당일 10㎜ 이상 비가 내리면 황금깃털여행사를 통해 발리의 푸켓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신랑·신부 한쌍에 1백만원 지급하며 현대화재는 크리스마스 이브 때 눈이 내리면 SK텔레콤 신규 가입자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등의 이채로운 날씨관련 이벤트들도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