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저출산의 그늘 … 아이들 사라진 입학식 풍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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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 반에 70명이 넘는 학생들을 교사 한 명이 가르쳤던 1970년대 초등학교. 콩나물 시루라고 불렸던 교실이 그나마도 모자라 오전·오후로 나눠 수업해야 했다. 80년대까지도 학생 증가세는 이어져 부족한 교실이 문제가 됐다.(사진 위) 그러나 90년대 이후 저출산 여파로 초등학교 입학생이 줄면서 지난해 초등학교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18.7명으로 급감했다. 117년 전통의 서울 종로구 교동초등학교는 한때 전교 학생 수가 5000명에 달했지만 올해는 단 9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아래)

오종택 기자·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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