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투신, 2억5천만달러 규모 사모외수펀드유치

중앙일보

입력

삼성투신증권은 30일 유럽계 기관투자가들로부터 2억5천만 달러규모의 사모외수펀드를 유치, 삼성코리아 프라임트러스트(SKPT)라는 이름으로 금융감독위원회에 인가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삼성투신증권은 금감위의 인가가 나는 대로 유럽계 기관투자가들이 순차적으로 자금을 납입해 펀드를 설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PT는 씨티은행을 수탁은행으로 하며 삼성투신증권의 자회사인 삼성생명투신운용이 운용을 맡게 된다.

삼성투신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설정될 SKPT는 98년11월 사모외수펀드가 처음 설정된 이래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외국계 기관투자가들의 대규모 국내투자개시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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