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가장 안전한 차 <미국고속도로안전협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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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첫선을 보인 스바루 아웃백은 현재 4세대로 진화했다. 납작한 왜건에 가까웠던 초기와 달리 이젠 당당한 덩치로 거듭났다. 껑충 띄운 지상고와 어울리게 범퍼와 차체 옆면 아래쪽에 플라스틱 패널이 있다. 험로에서 차체에 자잘한 상처가 나는 것을 막는다. 실내 디자인은 수수하고 소재는 검소하다. 공간은 앞뒤 모두 여유롭다. 짐 공간만 576L로 골프백 또는 여행가방 네 개를 거뜬히 삼킨다.

스바루의 고집은 남다르다. OEM으로 생산하는 일부를 빼곤 전 모델에 수평대향 엔진을 얹는다. ‘박서 엔진’이란 애칭이 있다. 장점은 여러 가지다. 우선 무게중심이 낮다. 좌우 무게도 대칭을 이룬다. 아웃백의 경우 피스톤 6개에 배기량 2.5L와 3.6L의 엔진 모델이 나온다. 모든 차량에 대칭형 상시 4륜 구동방식을 택한 것에도 스바루의 고집이 묻어 있다.

스바루는 수평대향 엔진과 4륜 구동 시스템이 사고와 위험을 예방하는 안전장비라고 말한다.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는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아웃백을 ‘가장 안전한 차’로 뽑았다. 가격은 2.5가 4 290만원, 3.6이 4790만원.

김기범 중앙SUNDAY 객원기자 kbkim@joongang.co.kr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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