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아이스하키 선수, 현대서 대거 스카우트

중앙일보

입력

연세대 골게터 권영태(22) 등 내년 대학아이스하키 졸업반 스타들이 대거 현대 오일뱅커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현대 황규석 감독은 29일 "권영태 외에 연세대 이승재(디펜스), 경희대 서광석(윙).백민환(디펜스), 광운대 김완주(센터), 고려대 백승훈(윙).김태희(디펜스).김성민(골리)을 스카우트했다" 고 밝혔다.

현대는 올해 '졸업반 베스트 5' 중 이미 한라행을 결정한 연세대 송상우(센터)와 동원행을 결정한 김창범(센터)을 제외한 이승재.백승훈.김성민 등 대어 3명을 모두 확보해 가장 짭짤한 수확을 거뒀다.

한편 동원 드림스는 김창범 외에 장원용(경희대.디펜스), 그리고 광운대 이동준(센터)을 스카우트했다.

실업 3팀의 주목을 끌었던 권영태는 1학년 때부터 연세대 주전으로 활약해 온 골잡이. 권은 지난 96년 챔피언결정전에서 맹활약,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된 바 있고 지난해에도 1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어시스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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