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커플스.가르시아, 스킨스대회 대결

중앙일보

입력

총상금 100만달러가 걸린 스킨스골프대회가 지난해 우승자 마크 오메라 등 4명의 정상급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28-29일(한국시간)열린다.

26일 미국 ABC방송 인터넷홈페이지(www.abc.com)에 따르면 17회째를 맞는 이번대회에는 오메라를 비롯해 세계랭킹 2위 데이비드 듀발, 스페인의 10대 스타 세르히오 가르시아, 프레드 커플스가 출전한다.

대회는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의 랜드마크골프장에서 하루 9홀씩 2일간 펼쳐진다.

1-6번홀은 홀당 2만5천달러가 걸리고 7-12번홀은 5만달러씩, 13-17번홀은 7만달러씩이 걸리며 마지막 18번홀 승자에게는 20만달러가 주어진다. 만일 13번홀부터 17번홀까지 승부가 가려지지 않고 상금이 계속 이월될 경우 마지막 홀 승자는 무려 55만달러를 따게 되며 마지막 홀에서도 무승부가 기록되면 연장전으로 승부를 가린다.

이번 대회 출전선수 가운데 눈길을 끄는 선수는 커플스와 가르시아.

커플스는 지금까지 스킨스대회 6차례 출전, 통산 41홀을 이겨 134만달러를 따내 통산 최다상금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이번이 첫 출전인 가르시아는 유일하게 비미국선수로 대선배들 틈바구니에서 `10대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편 출전선수들은 상금의 20%씩을 자선기금으로 내놓는다. [하노버<독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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