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남 국세청장은 25일 홍콩 총영사관에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홍콩과 조세조약이 체결돼 있지 않는 점을 감안해 기업들이 현지 세법을 철저히 준수,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안 청장은 또 지난 9월 1일 제2 개청을 선언한 후 추진중인 납세자보호담당관제도등 정도세정 구현방안을 설명하고 구조조정 등 위기극복에 애쓰는 기업들을 위해 세정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연말 시행되는 완전 자본 자유화에 대비해 우리기업들도 국제적 마인드 형성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청장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지난 22일부터 개최된 아시아 지역 국세청장회의에 참석한뒤 25일 홍콩에 도착했다.[서울=연합]